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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일본 이야기

일본이야기3 - 일본인 여자친구의 장점 (한일커플, 저의 생각)

by 오무소바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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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사토미

안녕하세요.
오무소바입니다.

오늘은 조금 재밌고도 민감한(?) 주제일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ㅋㅋ
바로 ‘내가 생각하는 일본인 여자친구의 장점’이라는 주제입니다 ㅋㅋㅋ

(이해를 돕기위해 중간중간에 한국 여자분들과 비교를 하게 되었지만…

최대한 편견이나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ㅠ)



1. 애교가 많다.
일단 목소리부터귀엽게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 여자분들도 귀엽다고 부러워 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국적을 가리지 않고 여성들이 남자친구 앞에서 귀엽게 보이고 싶어하는 것은 공통인거 같지만, 일본은 조금 더 그런 부분이 강한거 같습니다.
원래 성격 자체가 귀여운 악세서리, 옷, 말투 등에 관심이 많은거 같네요 ㅎㅎ



2. 더치페이
이건 좀 말이 많긴 합니다. 일본인 여자라도 더치페이는 안한다 vs 한다…
제가 알고있는 지식을 동원해서 한국과 비교한다면…. (지역, 나이대, 시대에 따라서 바뀔수 있습니다.ㅠ)

일본 : 더치페이 마인드 70% (마인드라는 것이고 실제 더치페이를 하는 비율은 더 적은 느낌입니다.)
한국 : 더치페이 마인드 20% (이것도 마인드라는것에 주의해주세요. 실제로는 더 많죠…ㅎㅎ)

일본도 초반에는 남자가 더 많이 내는 분위기가 있긴 합니다만,

우리나라보다는 확실히 더치페이 하는것에 거부감이 적습니다.
사귀지도 않는데 당연한거 아닌가? 서로 마음에 들어서 만나는건데. 라는 의식이 좀 더 강한 느낌입니다.
당연히 남자나 여자쪽이 돈이 더 많으면 많은 쪽이 많이 내는것도 OK입니다. 크게 불만도 없고요.

반면에 한국은… (제 경험과 주변을 보면..) 친구가 좀 문제인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여사친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자친구와 더치페이나 번갈아 내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가진 친구들은 적었는데,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더치페이에 대해 호들갑?떠는 분위기 떄문에 점점 생각이 ‘남자가 더 내야한다’라는 분위기로 몰아가지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물론 제 주변이 그랬다는 겁니다.



3. 남자친구에게 고마워 할줄 안다.
개인적으로 더치페이는 해도 괜찮고, 제가 더 많이 내는것에 대해 별로 거부감도 없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에게 고마워하는 것은 정말 개인적으로 최고?로 좋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들어서, 남자친구가 데이트 코스를 짜고 식당을 예약하거나 준비하는 것들…
이런 행동에 대해서 일본과 한국 반응은 정말 확연히 다릅니다.
일본은 데이트 할 때 남자쪽에서 저런 데이트 코스 준비를 하면, 항상 “고맙다”라는 말을 듣게 될겁니다.
위에 1,2번은 사바사 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정말 문화적인 차이도 있고
정말 자신있게 차이가 심하다고 단언할 수 있네요.

작은 선물이나, 여자친구쪽에 가까운 쪽에서 데이트 약속을 잡거나,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거나… 작고 소소한 것 부터 큰 것 까지 모두 [고마워]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남자분들은 아실겁니다. 큰걸 바라는건 아니지만, 저런 작은 말 하나 때문에 힘이 난다는걸…ㅠ

반면에 한국에서는(문화적인 부분 차이도 크겠지만) 거의 고맙다는 말을 듣기 힘들죠..
데이트 계획을 짜는것이나 데이트 할 때 여자쪽으로 조금 더 편의를 주는 것 등.. 길게 이야기는 않하겠지만 디폴트 값이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4. 내조와 연락
여자친구가 요리를 해주고, 선물을 주고 그런 거창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남자친구가 힘들더라도 곁에서 더 내조해주고,

어떤 결정을 내려도 정말 틀린게 아니라면 반대하거나 하지 않고 지지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친구가 정말 바빠서 연락을 잘 못하더라도, 오히려 본인이 내조해줄수 있는게 뭔지 찾아서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이것도 문화차이겠지만) 대체로 ‘사랑이 식은거 아니냐’고 하거나 화를 내거나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싶습니다. ㅠ



5. 싸울일이 적다 (한국보다)
진리의 사바사겠지만… 한국보다는 확실히 배려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데이트 약속, 일정, 메뉴를 고르는것  등등은 물론…
한국이었으면 다툴만한 것도 참고 지나가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런 것들을 참고 참아서 나중에 터지는 경우가 있다는 설(?)도 있지만,

한국보다 싸울일이 적으니 그만큼 오랫동안 잘 사귈 확률도 높아지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느 나라나 문화건이라도 결국 그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대체로 일본인의 문화과 대체로 존재하는 성향을 고려해서 짧게나마 포스팅을 적어봤습니다.

 

단점도 없지는 않은데, 한국인보다 대체로 연락을 자주하지 않는다는 점?정도 가있을까요?

이것도 정말 사바사고... 한국을 좋아하는 경우는 대체로 연락스타일이 한국과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실질적으로 한국 남자분들이 접할 수 있는 일본 여자분들은 크게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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